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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GL 스터디

OpenGL을 공부하는 이유

회사에서 게임잼을 했을 때, 느꼈다. 캐릭터 제어 같은 게임 플레이 로직을 구현하지 않은지 참 오래 됐다는 것을. 기본적인 벡터, 행렬 사용하는데 꽤나 버벅거렸다. 안 보면 잊혀지듯, 안 쓰면 잊혀지는 것이 특별할 게 없긴하다. 결국 시간에 쫓기어 레이싱 게임이란 걸 처음으로 만들었다. 원형 트랙을 구현하고 차량의 방향 벡터를 구하기 위해 수직 벡터를 계산하는 간단한 것들에 많은 시간을 허비했다. OutRun 레이싱 게임을 그때는 구현을 어떻게 했는지 궁금해서 검색하다가 기본적인 트랙을 구현한 유투브를 보았다. C++을 이용한 코드들을 보여 주는데 투영 행렬을 처리하는 코드를 보고 불끈! 2D 점을 3D 점으로 투영하는 기본 렌더링을 직접 구현해 보기로 결심했다. 좀 하다 흐지부지 될지언정. 끓어오를 때 하는 게 좋다는 걸 본능적으로 느꼈다. 공부하면서 느끼지만 예전에 어렴풋하게 알던 게 확실히 더 잘 이해된다. (localToWorld 같은 것들) 렌더링 엔진을 만들겠다는 당찬 포부는 없다. 그저 다음에 게임잼을 참가하면 좀 벡터, 행렬을 좀 수월하게 만지고 싶을 뿐이다. 어쨌거나 다시 하나씩 해보니 재밌다. 요즘은 그냥 코딩 자체가 재밌다.

현재 2D 텍스처 렌더링까지 완료. 이제는 3D 투영 단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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